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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호남 완패의 의미

  • 작성일 2016-04-14 12:25:45 | 수정일 2016-04-14 13:40:31
  • 더민주의 호남지역 총선 패배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다만 이번 19대 총선 결과처럼 완패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이 조금 더 충격적일 뿐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호남유권자의 ‘더민주’ 심판론을 얘기하고 있지만, 국민의당 핵심 지도부가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연합의 현역 국회의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민주 심판론이 옳은 주장이라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내용물은 그대로인데 포장만 바뀌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그랬다. 현역 물갈이 여론이 가장 많았던 곳이 호남인데, 정작 물갈이 대상자들이 국민의당으로 옮겨 당선이 되었다고. 그렇다. 호남 선거의 결과는 이성과 논리로 풀어낼 수 있는 정치적 결과물이 아니다. 그래서 지역 유권자 생각과 행동양식을 먼저 알아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들만의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소위 정치평론가라는 이들은 난마처럼 얽혀있는 지역의 구조적 정치 역학관계는 외면한 채 자의적 해석에 의한 피상적 사실만은 시청자들에게 주지시키고 있을 뿐이다.

    윤승현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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