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감독,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연출

  • 국내경쟁 대상 수상자에서 트레일러 감독으로··· 뜻깊은 인연



  • 이현주 감독이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의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했다.

    단국대 대학원 연극영화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의 재원인 이현주 감독은 영화 <우리 결혼해요>(2007), (2010) 등을 연출했다. 특히 2014년 레즈비언 커플의 휴가 이야기를 담은 <바캉스>로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부문 대상을 거머쥐었고, 그 특별한 인연이 이어져 올해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하게 되었다.

    스틸컷 내 인형 탈을 벗고 힘들어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마치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 모두를 대변하는 듯하다. 이현주 감독은 제작 의도에서 “영화는 힘들고 지친 우리에게 잠시 현실을 접어둔 채 쉬라고 말해준다”라고 말하며, ‘위로’와 ‘응원’이라는 주제로 올해 트레일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감독의 따뜻한 시선을 녹여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오는 10월 13일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트레일러는 본 영화 전에 상영되는 1분 이내의 영상으로, 영화제의 성격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역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트레일러는 배우 류현경과 구혜선, 박정범, 신동글 감독 등이 있다.

    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들의 축제인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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