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세기의 기행-판소리의 맛과 멋'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9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6편 선정에 뽑혀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5년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 6편을 시상했다.

    지상파 부문에서는 KBS 1TV '2015 KBS 대기획 '넥스트 휴먼''과 EBS TV 'EBS 다큐프라임-6부작 '한국인의 집단심리-우리 We''가 수상했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은 울산MBC 표준FM '기차길 옆 5막살이', 뉴미디어 부문은 KBSN·KBSJOY '우리가 응원한다 '청춘하라''와 국악방송과 푸드TV가 공동제작한 '세기의 기행-판소리의 맛과 멋'이, 지역방송 부문은 대전MBC TV '창사특별기획 '그 날 이후' - 메르스 150일 간의 기록'이 상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세기의 기행-판소리의 맛과 멋>은 대한민국 대표명창들이 들려주는 판소리 다섯마당과 함께. 판소리 안에 등장하는 밥상을 소개하면서 요리 명인들이 이를 재현하는 형식의 5부작 다큐멘터리로, 우리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소재로 삼았다.

    심사위원회는 <세기의 기행-판소리의 맛과 멋>를 두고, ‘조선후기 최고의 민중예술로서 당시의 생활상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판소리를 재구성해, 명창들이 들려주는 판소리 다섯마당과 함께 그 안에 담긴 식문화를 재현함으로써, 문화콘텐츠로서 판소리와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국악방송과 푸드TV가 각 방송사의 전문분야에 대한 정체성을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협력적 관계를 형성해 주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방송계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전통문화에 대한 국악방송의 의무감과, 완벽한 재현을 추구하는 푸드TV의 책임감이 어우러져 만든 <판소리의 맛과 멋>은 보는 이들에게 재미만 쫓거나, 왜곡시키는 요즘의 막가파식 ‘먹방’방송에 반감을 느낀 사람들에게 빛나는 마음의 슬로푸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FOOD-TV에서 추석특집으로 5부작이 연속 방송되었으며, 전주MBC에서도 1,2부작이 추석특집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 에서는 웹TV 또는 VOD로 볼 수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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