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기부는 성금으로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 - 푸드뱅크 통해 잉여식품 기부 -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성금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 담양군에 이색 기부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14일 대전면에서 경복궁 식당을 운영했던 오경복(49. 광주 오치동) 씨가 푸드뱅크를 통해 묵은 김치 20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식당운영을 위해 보관해두었던 묵은 김치를 식당폐업함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푸드뱅크를 찾았다.


    또한 고서면 출신으로 광주 각화동에 있는 농산물공판장내에서 광주청과를 운영하고 있는 박형술(45) 씨는 토마토, 사과 등 판매하고 남은 과일을 지속적으로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쌀 기탁이나 김장 김치 봉사가 줄을 잇고 있지만 한시적인 점과는 달리 푸드뱅크를 통한 식품기부 활동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잉여식품이 발생할 때면 언제나 1년 내내 기부가 가능하다”며 푸드뱅크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푸드뱅크사업은 2006년 식품자원낭비를 막고 식품 나눔 복지로 전환하기 위해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통해 음료식품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 또는 개인 등으로부터 잉여식품을 기부 받아 재가복지대상자, 무료급식소, 사회복지지설 등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나눠주는 사업이다.


    <담양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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