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이번 정월 대보름엔 무슨 소원을 빌까?





  • - 오는 27일 대보름 창평 동제 민속놀이 한마당과 슬로푸드 경연대회 -

    “정월 대보름엔 슬로시티 담양 창평으로 가족과 함께 추억의 민속놀이 체험여행을 떠나요.“

    영산강 시원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에서 오는 27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창평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리는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설장구공연, 액막이굿, 지신밟기 등 오픈행사와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이어진다.

    광장 앞 당산나무 아래에서는 본행사인 마을신(洞神)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리며 해질녘엔 남극루 일대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달집태우기 행사와 함께 주민과 관광객들이 작성한 소원지를 태우며 한해 소망을 기원하게 된다.

    또 대나무 연 만들기를 비롯해 불깡통 만들기와 쥐불놀이, 소달구지 타기, 널뛰기, 투호, 왕장기, 개고다리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직접 만든 연으로 연날리기와 연싸움을 통해 우승자에게는 담양사랑 상품권도 증정한다.

    특히 이번 동제 행사에서는 ‘창평의 옛 전통 정월대보름 음식’이라는 주제로 창평면의 12개 마을 대표 전통 음식솜씨를 뽐내는 슬로푸드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창평슬로시티위원회(회장 송희용)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관광객들의 시식회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전통의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하고 향후 슬로푸드 웰빙식단으로 상품화해 전통문화와 전통음식이 갖춰진 명실상부한 ‘명품 슬로시티 창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철중 슬로시티 사무장은 “꽉 막힌 행사장이 아닌 돌담을 따라 걷다가 쉬엄쉬엄 골라하는 체험의 재미를 주기위해 명품 쌀엿과 한과 만들기, 장작패야 고구마 먹제,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마을 곳곳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이 주관하고 창평슬로시티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대보름 창평동제 민속놀이 한마당’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신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던 제사를 다양한 민속놀이와 함께 재현해 관광객과 도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슬로시티 창평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담양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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