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오층석탑 주변에 사군자 공원 조성한다



  • 한국 가사문학의 보고(寶庫) 담양군은 국가지정 문화재인 오층석탑 주변에 사군자 공원을 조성한다.

    담양군은 전통문화유산을 보전?전승하기 위해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제506호 오층석탑 주변 3000㎡에 대나무를 비롯한 매화, 국화, 난이 어우러진 사군자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층석탑 주변을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고결한 군자의 인품에 비유되며 널리 애호되었던 매화와 난초, 국화, 대나무를 비롯 소나무와 감나무, 철쭉 등이 조화를 이루는 소공원으로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쉼터로 개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군자 공원을 통해 오층석탑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잊혀지기 쉬운 문화재를 일반인이 생활속에서 가깝고 편하게 찾고 즐기면서 문화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 지침리에 소재한 오층석탑은 총 7m의 높이로 조성연대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며 인근에 있는 석당간(보물제505호)과 함께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9년에 보물 제506호로 지정됐다.

    <담양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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