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축제 준비 최종 점검

  • - 대숲음악회와 군민노래자랑 취소, 주차장 시설과 교통안내 강화 등 -

    담양군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간 ‘푸른 속삭임, 대숲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12회 담양대나무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담양군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이사장 문순태)는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주영찬 군수권한대행과 축제위원을 비롯 실과소장과 읍면장, 축제담당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준비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담당 프로그램별 추진 상황에 대한 최종 점검과 함께 보완해야 할 사항 등 성공적인 축제 추진을 위해 축제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유관기관?사회단체, 부서간의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군과 추진위원회는 해군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른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과 국민 정서를 감안해 당초 계획했던 ‘대숲음악회’와 ‘군민노래자랑’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의 꽃인 ‘거리카니발’을 국수의 거리에서부터 추성경기장 구간으로 거리를 대폭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막식과 폐막식 등 주요 축제 프로그램의 취소와 축소 운영으로 인한 축제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나무 낚시체험 등 프로그램의 내용과 질을 업그레이드 시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준비된 슬로시티 명품 맛자랑관은 떡갈비와 대통밥 같은 향토음식은 물론 쌀엿과 죽염된장 등 전통음식을 비롯 죽순과 묵은지, 딸기와 메론 등 친환경 농산물을 응용한 세계화 음식 등 담양의 대표적인 슬로푸드 홍보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교통구간에 대해 남정사거리에서 종합체육관 방향으로, 읍사무소부터 만성교차로 방향으로, 도립대학 주차장에서 연화촌 입구 방향으로, 문화공원 주차장에서 석당간 입구 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담양경찰서와 12개 읍면 의용소방대원,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전남도립대학 경찰경호학과 학생 등 전군민이 나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주차장 시설관리와 교통안내를 담당하게 된다.

    축제 관계자는 “거리카니발을 위한 퍼포먼스와 소품준비부터 축제장을 비롯한 관내 구석구석 청소 등 전 군민이 5월 대나무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나무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담양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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