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촌버스 요금 7월 20일부터 인상

  • - 지난 2007년 1000원 결정 후 3년 5개월 만에 1100원으로 -

    유가 인상과 근로자 임금 상승 등 운송원가 증가와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 등에 따라 운수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농촌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담양군은 오는 20일부터 관내 농촌버스의 경우 일반인 1100원, 중고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 좌석은 1300원으로 인상된 요금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상된 기본요금은 10km를 기준으로 책정된 요금으로 10km 초과 시에는 거리 당 별도의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군은 현재 적용되는 요금표는 지난 2007년 2월 결정된 것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 등의 경제적 상황을 반영해 3년 5개월 만에 인상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 이는 지난 5월 전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농어촌버스운임?요율 및 적용기준’이 의결됨에 따라 전남도 22개 시군의 농어촌 버스 요금인상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군은 자세한 요금표는 각 읍면사무소와 마을회관, 마을 정류장 등 공공장소에 비치해 군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요금 인상을 계기로 대중교통의 이용자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지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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