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한달에 한번 차량 두고 출근하기 운동

  •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 위해 공무원이 솔선하고 나섰다.

    담양군은 범 국가적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군청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번 차량 두고 출근하기’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차량 두고 출근하는 날’로 정하고 일용직과 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게 된다.
    또 3개월 동안 시범단계를 거쳐 11월부터 사업소와 읍면사무소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장 민원은 사전 처리하거나 사전에 공지해 업무공백이나 민원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400여 명의 군청 산하 공무원이 하루만 차량을 운행하지 않아도 2천7백만 원의 에너지비용이 절감된다고 전망했다.

    또 1년 동안 휘발유 기준 40.792 TCO2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효과를 얻게 되며, 이는 이산화탄소량 흡수가 가장 뛰어난 대나무 숲을 1.39ha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특히 사업소와 읍면사무소 직원까지 확대 시행할 경우 연 4천 5백만 원과 67.203 TCO2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한달에 한번 불편을 감수하면 경제적 에너지 비용 절감과 청정한 산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전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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