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마을 창평 슬로시티에 ‘놀토 달팽이 시장’이 있다



  • - 이달의 노는 토요일 14일, 소달구지 타고 돌담길 따라 떠나는 과거여행 -
    - 추억의 봉숭아 꽃 물들이기와 가족과 함께하는 왕윷 경기 등 놀이 체험 다채 -

    놀토엔 가족과 함께 대숲맑은 느림보 마을 담양 창평 슬로시티로 행복여행을 떠나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에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장이 선다.

    ‘있을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도 아니고 담양에 제일가는 ‘담양장’도 5일 10일마다 서는 ‘창평장’도 아니다.

    창평 삼지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정성껏 만든 청정 농산물과 먹거리,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한달에 한번 열리는 규모가 작은 마을장이다.

    하지만 이 작은 마을 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대구 등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든다.

    그 이유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돌담길을 따라 걷거나 창평면사무소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자전거를 타고 오래된 가옥 등 마을 구석구석을 돌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또 이 작은 ‘놀토 달팽이 시장’에 가면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가마솥 감자와 인절미 등 다양한 슬로푸드를 맛볼 수 있다. 짚 공예를 비롯해 작두샘, 소달구지 타기와 봉숭아 꽃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게다가 ‘놀토 달팽이 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꼴찌가 일등 되는 이색 자건거 경주대회인 ‘느림보 자건거 경주’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왕장기와 왕윷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경품도 타는 행운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14일에는 전남대학교 문화자원봉사단 ‘문화배달부 Dr.Forester’ 학생들이 달팽이 시장에서 ‘나무로 목걸이 만들기, 옥수수로 나비 만들기, 왕버즘 나무로 문어 만들기’ 등 숲이 주는 건강을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느끼는 ‘자연놀이’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자세한 행사 관련 소식은 창평슬로시티 홈페이지(www.slowcp.com)를 참고하거나 김철중 창평 슬로시티 사무국장(380-3807)을 찾으면 된다.

    송희용 창평 슬로시티위원장은 ‘창평현문화연구회와 삼지내 마을 주민 등 모두가 한뜻이 되어 준비한 달팽이 시장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놀토인 14일에는 담양 창평 슬로시티에서 어른들은 직접 만들어 먹는 부침개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아이들은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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