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그 많던 자동차는 어디로? 주차장이 텅텅 비었네

  • - 전 공직자 ‘한달에 한번 차량 두고 출근하는 날’ 솔선 -

    “오늘은 ‘한달에 한번 차량 두고 출근하는 날’이라 버스 타고 출근했어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시행하는 ‘한달에 한번 차량 두고 출근하는 날’인 지난 11일 아침 출근 풍경이다.

    평상시 32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군청 주차장이 공직자와 민원인의 차량으로 빈 공간을 찾기가 힘들었으나 이날은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주차장이 텅 비었다.

    관용차량과 일부 민원인의 차량을 제외하고 텅 비어 있는 주차장이 마치 휴일날의 주차장을 보는 듯 하다.

    한편 담양군은 일용직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8월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차량 두고 출근하기’ 운동을 추진 중에 있으며 3개월 동안 시범단계를 거쳐 11월 부터 사업소와 읍면사무소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차량두고 출근하는 날’을 사업소와 읍면사무소까지 확대할 경우 휘발유 차량 기준 연 4천 5백만 원과 67.203 TCO2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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