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버려진 폐교가 멋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 지역 거주 예술가들 주최 ‘승천하는 도롱뇽 용소 프로젝트 갤러리 개관
      - 19일부터 2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도롱뇽 갤러리 개관전 -

    버려진 폐교의 작은 교실이 멋진 갤러리로, 넓은 운동장은 문화 공연 한마당으로 탈바꿈해 신선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담양군 고서면의 담양예술인 창작마을이 ‘아트스페이스 도롱뇽’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담양예술인 창작마을은 8년 전인 2002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상주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단오제와 가을 운동회를 비롯 전통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담양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아트스페이스 도롱뇽’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중이던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이 그동안의 담양예술인 창작마을을 무대로 펼쳐진 문화 공연 활동들을 더욱 활성화시켜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공연?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또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도롱뇽 갤러리 개관전을 개최하고 개관 첫날인 19일에는 개관을 축하하는 오픈 파티가 열릴 계획이다.

    이번 갤러리 개관전에서는 서양화가 최병진, 부채공예작가 김명균, 피아노 테크니션 전영규, 서양화가 마문호 등 국내 작가를 비롯 Suda Chaemcham, Sara Korn 등 태국 작가와 Kushwaha Saroj, Kushwaha Mahima Singh 등 네팔 작가들의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놀이패 신명의 공연과 Jakraphun Thanateeranon 태국 작가의 영상퍼포먼스와 어린이 문화 교육 프로그램 도 즐길 수 있다.
    한편 놀이패 신명이 주최하고 아트스페이스 도롱뇽 기획팀이 기획 운영하는 ‘승천하는 도롱뇽 용소 프로젝트’는 자연 생태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청정지역에만 산다는 도롱뇽이 담양지역에서 쉽게 발견되는 데에 착안해 담양예술인 창작마을의 새로운 이름으로 결정됐다.

    또 지역의 폐교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성화 시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을 펼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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