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 힘들어도 기운 잃지 마세요!

  • -담양군, 어려운 다문화가정과의 간담회 -


    “고국을 떠난 외로움과 어려운 가정형편에 한국생활이 힘들어도 기운 잃지 마세요. 우리가 있자나요”


    담양군은 지난 11일 여성회관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20명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국제결혼 등으로 다문화 가정이 증가했으나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의 문제는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지병과 연이은 농사실패로 농가부채가 늘어나자 생활고를 비관한 남편의 자살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2명의 아이를 혼자서 키워야 하는 필리핀 출신의 A씨는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2005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고 필리핀에서 친정어머니까지 모시고 왔다”며 “어린 자녀와 친정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힘내야 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