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큰 호응’

  • 만물목공소도 큰 인기,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



  • 강진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이 날이 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은 가정형편, 질병․장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스스로 세탁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에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안정망을 구축하고자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11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를 통해 1억 5천만원 상당의 이동 세탁차량 1대를 지원받아 시작한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은 전문분야 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로 별도의 팀을 구성해 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문정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차량에는 4대의 대형 세탁기가 탑재돼 있는데, 이동빨래방 팀은 주3~4회 읍․면의 마을경로당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세탁과 가사지원, 안부확인 및 말벗서비스 등도 함께 추진해 수혜 받는 대상자들의 호응도가 커 계속 수혜자가 늘어가고 있다. 올해만 해도 40여개소 경로당과 저소득 가정 180곳이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강진군 복지분야 특수시책으로 시행하는 ‘만물목공소’는 주거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기, 수도, 보일러 등 수리서비스도 실시해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손발이 돼 주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군, 읍․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해피투게더’ 봉사단은 수혜대상자 발굴·연계를 통해 찾아가는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동 빨래방 운영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가구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찾아가는 희망복지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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