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경로식당 신축이전, 어르신들의 보금자리 기대



  • 강진군 군동면 경로식당이 지난 7일 면 소재지인 라천리 평리마을 복지회관 인근으로 신축 이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동면 경로식당은 전라남도의 도민 숙원사업비 1억원과 군비 2억원 등 총3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지난 3월 27일 착공해 8개월여 만에 준공된 군동면 경로식당은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당초 경로식당은 면 복지회관으로 입주해 운영돼 왔으나 면적이 협소해 어르신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애로는 물론 농한기 많은 어르신들이 몰리는 날이면 교대로 식사를 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강진군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식단 만들기’를 통해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매주 1회 양질의 특식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비좁은 식당 때문에 사업시행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신축이전으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로식당이 준공되기까지 군과 면에서는 설계단계부터 수차례의 간담회와 공청회를 거치는 등 면민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적극 수렴함으로써 어려운 예산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성과를 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길남 강진군노인회 군동면분회장은 “관내 노인회원분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경로식당이 신축·이전되어 회원들을 대표해 관계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이를 통해 면민들의 화합과 분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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