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상인, 크리스마스에 안방서 만나요

  • 25일 밤 8시 50분 KBC광주방송 방영



  • 한때 조선 전역을 무대로 활발한 상업활동을 전개했던 강진병영상인이 25일 밤 8시 50분 TV를 통해 안방을 찾는다.

     

    KBC광주방송서 방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전설의 남도상인 병영상인’ 이라는 제목으로 60분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프로그램에서는 병영상인의 형성 배경과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현재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병영상인의 태동지인 병영면을 시작으로 인근 장흥, 해남, 목포를 비롯해 광주, 서울, 속초, 부산에 이르기 까지 전국을 돌며 그들의 흔적을 밟았고 일본 후쿠오카 현지촬영을 통해 하카다상인과 병영산인의 관계도 다루게 된다.

     

    한편 병영상인은 1417년(조선 태종17년) 강진에 전라병영성이 설치되면서 태동한 상인들로 ‘북에는 개성상인, 남에는 병영상인’, ‘병영상인이 없으면 장이서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선의 상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미래에셋 생명 최현만 대표이사 등 강진 출신 기업가들이 재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이미 학술적으로 연구가 활발한 병영상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커질 전망이다” 며 “병영상인 조명과 함께 전라병영성 조기완공, 하멜촌 조성사업을 통해 병영 지역을 강진군의 핵심 문화자원으로 육성하겠다” 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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