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대도시 주민 초청 농촌체험행사 가져

  • - 서울, 부산 대도시 주민 초청하여 청자골 강진을 알려 -

    강진군이 대도시 주민들을 초청하여 청자골 강진을 알리고 농산물 판매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진군 작천면(면장 김명채)은 지난 5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주민 46명을 초청하여 도농상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문래동 주민들은 작천면 내동 김성우씨 1천㎡ 마늘밭에서 마늘을 직접 수확하고, 맛깔스런 남도한정식으로 맛 체험, 도암면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800m의 오솔길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펼쳤다.

    또 전통 방식대로 재배한 순수한 강진 콩을 이용하여 된장을 생산하고 있는 군동면 신기마을을 방문하여 된장 장인인 백정자씨로부터 된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된장 보관요령 등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문래동 주민들은 쌀, 전통된장, 마늘, 미역, 황토염색제품 등 강진에서 생산되는 1천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농촌사랑을 실천했다.

    김명채 작천면장은 “여러분들은 농촌체험과 맛 체험을 통해 강진의 친환경농산물들이 수도 서울 전역에 알려질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문래동 주민들에게 부탁했다.

    이어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서도 지난 5월 28일 이틀 동안 부산시 부곡동 도시소비자 45명을 초청하여 손모심기 등 농사체험과 인근 문화관광지를 관람하는 농촌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부산 부곡동 주민들은 모심기 체험, 웰빙잔치 잡곡·친환경 채소 생산단지 그리고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는 농협 RPC를 방문하여 친환경 강진 농산물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다.

    강진군 군동면이 고향인 부산 부곡동 성당 대표 박춘매(55세)씨는 “그동안 강진쌀을 먹으면서 인근 주부들에게 강진 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고향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심은 벼들이 커서 수확할 때쯤 다시 강진에 들러 직접 수확하는 기쁨까지 누렸으면 한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사진설명 : 강진군이 대도시 소비자를 초청하여 모심기와 마늘 수확 등의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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