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 향기 나는 섬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2차 보고회 개최

  • 강진군은 지난 10월 16일 1차 보고회에 이어 지난 20일 가우도 향기나는 섬 개발 기본계획 용역보고회 2차를 개최했다.

     

    이날 한홍수(탐진조경) 위원은 탐방로를 따라 배수로를 만들어 물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펀드 조성 방안을 제시했으며, 윤동옥(문화관광해설사) 위원은 갯벌 체험장 길을 바다 속까지 콘크리트로 포장하여 썰물 때에 사진촬영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남철희(광주일보) 위원은 식재할 수종이 대부분 상록수로 계획되어 있으나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단풍나무와 같은 낙엽수 식재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을미(문화관광해설사) 위원은 다양한 종류의 나무 보다 한 종류의 나무를 몇 백 그루 길게 식재하는 방안과 밤에도 걸을 수 있도록 야경을 아름답게 하는 태양광 전등 설치를 제안했다.

     

    또, 김동윤 가우도 마을이장은 가우도에 어패류 등을 운반할 수 있는 해안도로 개설과 어패류 채취 단속 및 가우도 지구단위 계획변경을 제시했으며, 김채동(가우도 마을 주민)씨는 여유 녹지 공간에 족구장 등 운동시설 설치와 바다펜션 조성 등 주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강진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을 종합해 개발에 따른 최적의 여러 구상안을 접목시켜 내년 1월말까지 완료할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강진군은 현지 주민의 소득창출 방안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구상안이 나올 수 있도록 내년 초에 “우리 군과 유사한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을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도 추진하여 용역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섬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자연경관을 정비하여 가우도를 남도의 대표적인 명품 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강진군의 보물섬, 가우도 섬을 남도의 특색 있는 식물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군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