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를 낚았어요”



  • - 제9회 강진군수배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 성료 -

    관광미항(觀光美港)으로 잘 알려진 전남 강진군 마량항 인근해에서 열린 제9회 강진군수배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가 지난 31일 성료했다.

    제9회 강진군수배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는 강진군이 주최하고 (사)광주·전남 낚시연합회 강진·마량지부(지부장 김시준, 55세)가 주관했다.

    이번 낚시대회에는 전국각지의 아마추어 낚시 동호인 176명이 참여하여 2인 1조의 팀으로 오전 4시부터 오후 2시까지 10시간 동안 마량면 인근해에서 그동안 쌓아온 낚시 실력으로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다

    이번 낚시대회에서 감성돔 중 두 마리의 크기를 합산한 결과 해남의 김성민(40)씨과 백남준(38)씨가 82,8cm로 상금 5백만 원 및 트로피와 함께 1등을 차지했다.

    또 2등에는 광주에서 참가한 한재곤씨와 방홍범씨가 81.2cm로 상금 2백만 원과 트로피를, 3등에는 강진의 김일씨와 서해남씨기 1백만 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단체 10등까지 시상하고 특종상 1명, 행운상 20명, 여성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해 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우승을 차지한 김성민씨는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대회를 하다보니 대어를 낚은 것 같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 임경태 스포츠기획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의 낚시동호인들이 짜릿한 손맛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며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낚시명소로 사랑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마량항은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마량 까막섬과 마량-고금 간 연륙교, 이국적인 종려나무 거리 등과 더불어 다도해의 청정해역과 풍부한 어족자원 등으로 전국각지의 낚시동호인들 사이에선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강진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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