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마을공동체 독립영화 상영

  • 오는 31일 저녁7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상영, 신지승 감독 초청

  • 강진아트홀이 올해 첫 독립영화를 오는 31일 저녁 7시 소공연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독립영화는 마을주민이나 공동체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갖고 시나리오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해 펼치는 마을공동체 영화로 ‘선비가 사는 마을’과 ‘살아가는 기적’ 이라는 영화 2편이 상영된다.


    강진아트홀은 영화 2편 상영 후 영화를 제작한 신지승 감독을 초청해 한 편의 마을영화가 주민들을 하나로 묶고 마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게 된 과정을 들어보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대화마당 시간도 마련했다.


    ‘선비가 사는 마을’은 경북 영주의 마을이야기로, 오백년 된 한옥전통마을이 체험마을로 변해가는 마을성장영화이며, 남성 중심의 유교적 질서에 대한 할머니들의 은근한 불만을 감독의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한 영화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라는 마을 전통행사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펼쳐진다.


    ‘살아가는 기적’은 강원도 인제마을 이야기로 6ㆍ25전쟁 이전에는 북한령이었다가 전쟁을 치르면서 남한령으로 바뀌게 된 사연 등 60년이 지난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강진아트홀(☎061-430-3972)로 하면 된다. 한편 2월 독립영화는 ‘자연주의마을 토트네스’라는 마을공동체 다큐멘터리가 오는 2월 21일에 상영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