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민관 대책회의 실시

  • 강력한 주차단속과 주차장 유료화에 한목소리



  • 강진군이 강진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강진군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현재 1만6천120대로 매년 5.1% 증가하고 있다. 이에 늘어나는 자동차와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읍 시가지 교통체증이 늘고 있어 주민, 사회단체 각 기관 임직원, 관계 전문가 등 25명이 회의에 참석, 교통난 해결에 지혜를 모았다.


    특히 강진군은 그동안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어려운 지방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강진읍시가지에 공영주차장 8개소와 공한지 무료주차장 18개소에 890면의 주차장을 조성한 것을 토대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검토하는 등 교통대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진군이 타시군보다 주차장 시설은 최고로 잘 되어있으나 주민들의 개인 편의주의와 교통질서 의식결여로 불법 주·정차가 만연하다며 이에 따른 대책으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김재정 지역발전협의회장은 “공영주차장 인근 일부 상인들과 주민들이 공영주차장을 사유화해서 장시간 고정 주차해 주차장 이용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장기주차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시급하게 유료화를 추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터미널 주변과 5일시장 진입도로 교통단속과 상가 활성화를 위해 주차단속을 자제해 주라는 의견과 지속적인 주차장을 확보해 주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재룡 지역개발과장은 “제시된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서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을 수립 시행하겠다”며 “우선 강력한 교통단속을 통한 주민들의 교통질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