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의 공간인 ‘산내들지역아동센터’ 새 날개를 달다

  • 지난 30일 강진군 마량면 산내들지역아동센터 입주식 가져, 후원자들 참석 훈훈



  • 지난해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던 마량면 산내들 지역아동센터가 신축돼 지난 30일 입주식을 가졌다.


    기초생활수급 가정,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유일한 문화시설이자 공부방인 ‘산내들 지역아동센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부와 SBS 방송국의 지원으로 튼튼한 지역아동센터를 신축하게 됐다.


    입주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정삼균, 문춘단 강진군의회의원, SBS 방송국 정광호 이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 이규성 부회장, 전남지부 소동하 본부장, 후원기업체인 기아자동차, 유니온스틸, 석유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 군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SBS 방송국, 후원기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산내들 지역아동센터’는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대지 391㎡에 연면적 223.47㎡ 2층 건물로 공부방, 도서관, 식당 등 아동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후원자를 발굴해 2억5천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그 중 기아자동차, SBS 방송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각각 5천만원, 관내 후원자들이 1천만원을 후원하고, 아동용의자 페인트칠과 태풍피해로 인해 어수선해진 주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또, 유니온스틸에서 고급 건재용 컬러강판 럭스틸 전량을 기증하고 임직원들이 기초 벽체를 만드는 봉사활동도 펼쳤으며, LIG 그룹은 전기제품 등 물품비용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가구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석유협회 등 많은 기관 단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지역아동센터 민경순 센터장은 “센터가 무너져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름답고 멋있는 지역아동센터가 건립돼 기쁘다”며 “후원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산내들 지역아동센터 입주식을 축하한다”며 “지역아동센터가 아동의 보호, 교육, 문화 등이 어우러져 아동의 건전육성을 추진하는 종합아동복지 서비스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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