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인 농업재해 걱정 끝

  • 9천여 농가 안전공제, 1만ha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나서

  •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농업인들의 농작업중 사고에 대한 손실보장과 농업재해에 대한 손실보장을 위해 농업인안전공제와 1만ha 경지면적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사업을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공제는 지금까지 국비 50%외에 농가가 직접 부담하게 되는 자부담 50%중 30%를 군에서 지원하게 되어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강진군의 농업인 안전공제지원사업은 농작업 중 발생되는 신체상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어 산재보험대상 제외였던 농업인들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안전망 확충과 기계화 된 농업현장의 각종 사고에 대한 보상 길도 마련되어 재산과 신체적 피해걱정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원사업에 가입하는 농업인은 그동안 38,250원이었던 자부담이 15,300원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지난해 두 차례 태풍으로 강진군 경지면적 50%에서 백수와 조해피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농작물에 대한 보상을 받았던 농작물 재해보험은 2억 5천만 원 가입지원에 농가가 34억 원을 수령한 사례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실시를 하기로 해 농가들이 반기고 있다.

     

    작물별로 판이한 농작물재해보험은 강진군이 투입예산을 대폭 늘려 농업인과 농업관련법인 등을 대상으로 17억 원을 지원하는데 1ha 면적의 운광벼를 기준으로 볼 때 17만 원의 보험금이 필요하지만 농가는 34,000원만 지급하면 되고 안전공제와 같이 농협에서 가입실적에 따라 보조금청구방식으로 추진된다.

     

    강진원 군수는 “노령화 부녀화되는 농촌현실에 갈수록 대형화되는 농기계로 인해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농가들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현실에 도움을 주고자 안전공제와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전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강진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생활안정도모와 함께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농촌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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