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무자녀 독거노인집 화재 복구 자원봉사 실시

  • 사회적기업 해들녁애 직원과 희망복지지원단이 함께 복구에 힘써 훈훈



  •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강진군수 강진원)에서는 사회적기업 해들녁애 직원 8명과 함께 주택 화재현장 복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월 15일 갑자기 발생한 주택화재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칠량면 동백마을 한광자(76세) 무자녀 독거노인 가정의 화재 복구를 위해 강진지역자활센터 집수리 사업비 200만원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화재복구)비 120만원을 지원받아 전기설비 및 도배, 장판, 중천장 등 집안 내부 공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지난 26일 자원봉사를 연계하여 대대적인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시커멓게 그을린 집안 곳곳의 잔재를 수거하고 주택 내․외부를 청소했다.이어 사용 가능한 살림살이 등은 깨끗하게 닦고, 그을려 사용 못한 고철과 나무, 옷가지들은 분리 배출하여 강진군 환경정화센터에서 지원한 폐기물 수거차량 2대로 복구활동 중에 쌓인 잔재와 폐기물 등을 바로 수거했다.


    화재로 거처하기 힘든 주택에서 생활하던 한광자 할머니는“급작스런 화재사고를 당하고 어떻게 할 줄을 몰라 손을 놓고 있는 상태였는데 강진군과 칠량면,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복구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적기업 해들녁애 박상선(46세) 대표는 “심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독거노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언제든지 함께하여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읍․면사무소와 희망복지지원단에 문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저소득층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봉사단체 및 봉사자 간 연계와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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