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 강진, 음식문화개선위해 공무원이 나선다

  • 강진군 공무원 음식문화개선 및 싱겁게 먹기 실천 결의대회 실시



  • 맛의 고장으로 알려진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음식문화개선을 위하여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800여 공직자들이 음식문화개선 및 싱겁게 먹기를 실천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양(量) 중심의 비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질(質) 위주의 글로벌 음식문화로 개선해 국제행사를 대비하고 「음식문화개선 및 싱겁게 먹기」실천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공무원이 솔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을 범군민 실천운동으로 확대․발전시키고, 군민의 관심과 음식업주의 참여를 촉구해 음식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반찬 덜어먹기를 생활화 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홍보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음식문화개선 및 싱겁게 먹기 실천업소를 이용하고 음식물 재사용 음식점에 대한 감시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해당 업소에 대한 이용 자제를 통해 음식문화개선 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음식물의 나트륨 과다 함유로 암, 뇌졸중, 심장병, 위암 등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 강진군은 지난달 15일 싱겁게 먹기 실천 협의회를 구성해 범 군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서경봉 주민복지과장은 “공직자가 앞장 서 덜어먹기와 싱겁게 먹기를 실천해 군민 건강이 증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음식문화개선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음식문화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신규시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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