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건강해야 직장이 건강하다

  • 강진군 공직자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개최



  • 강진군이 지난 4일 정례조회 시간에 건강한 직장 만들기를 위하여 80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전남대학교 심뇌혈관질환센터 이기홍 교수를 초청해 ‘직원이 건강해야 직장이 건강하다’라는 주제로 건강강좌가 개최됐다.

     

    이 교수는 심혈관질환 중 심근경색증을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에 대한 원인과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검진 시 적정수치, 치료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특히 성인병은 예방이 중요하므로 자신의 혈압․혈당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적정수치와 비교하는 등 관리에 힘써야 하고,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 울 정도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방치 시 혈관의 손상으로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등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당뇨병은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증, 말초 혈관폐색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까지 이르는 질환이다며 조기관리와 금연, 운동, 영양,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교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강강좌가 끝난 후 강진군의회 윤기현의원이 뇌졸중을 경험한 사례를 발표했다. 윤 의원은 “내 자신의 건강을 자만했다”며 “혈압이 높은 줄 알았지만, 방치했더니,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안 좋으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하고, 좋은 생활습관과 식생활로 자신의 건강을 잘 지키길 당부했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만성질환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을 위하여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교육 실시와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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