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자립을 도와드려요!

  •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강진지역자활센터



  • 저소득 취약계층이 근로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난 200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강진지역자활센터를 운영했던 성화대학이 폐쇄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다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받은 (사)청자골봉사회를 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문정국)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저소득층의 기대가 대단하다.

     

    강진지역자활센터는 그동안 지역 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계층의 자활․자립을 위하여 직업교육 및 인성교육 실시는 물론 집수리, 간병, 조리, 폐자원, 미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면서 저소득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 속에서 취․창업을 지향하는 자활기업 설립 등 지역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러나 새롭게 시작한 강진지역자활센터는 기존에 주력한 공익사업을 지양하고 수익창출을 우선시하면서도 보다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립ㆍ자활지원 서비스를 통해 저소득층의 자활의욕과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에 올해 새로운 사업을 신설하고 자활사업단 운영을 수익과 취ㆍ창업 등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강진지역자활센터는 사업비 11억6천만원을 투입해 자활근로, 노인돌봄종합서비스, 가사간병방문도우미사업 등 12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조청사업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 기록된 비법에 기능성 한약재를 가미하여 조청의 기호성과 기능성을 보다 향상시켜 건강식품으로서 효능을 높인 조청을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조청을 강진청자 용기에 담아 판매하기로 했으며, 상표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캐리커처를 제작해 특허청에 상표 출원도 신청한 상태이다.

     

    또한, 군동 동동마을 하우스 3동을 임차해 밭작물 및 지역 특화 작물을 재배하고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전문적인 농업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및 상가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청소사업단은 강진군과 관내 공공화장실 청소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수익 증대에 그 기반을 더했다. 또, 강진의료원의 보호자 없는 병실을 전담하던 간병사업단도 자활기업으로 전환해 진정한 자활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산형성을 통하여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활근로사업단의 수익금 등을 활용해 매칭 지원하는 희망키움 통장은 매월 5만~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할 경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대 5배를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강진은 8명의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자활근로 참여자는 강진지역자활센터에 방문해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지역자활센터가 지역 내 저소득계층의 자활․자립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과 정기적인 워크숍 및 소양교육 등을 통해 참여자들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겠다”며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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