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생가 음악회 꼭 보러오세요

  • 문화재청 지원, 매월 한 차례 ‘문화소통의 장’ 연출

  • - 28일 밤 7시 생가 잔디밭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 첫 번재 이야기 - 환희> 마련 -


    “모란이 피기까지는” 저자로 유명한 영랑 김윤식 시인(1903~1950)의 강진 생가에서  흥겨운 한마당이 연출돼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강진군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2호 영랑생가를 테마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2013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23,700천원을 확보, 매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8일 오후 7시 영랑생가 잔디밭에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첫 번째 이야기 ‘환희’>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문화재를 멀리서 바라보고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기초자치단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 문화 ․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을 유도코자 하는 문화재청의 기획의도가 담겨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클래식에서부터 국악에 이르기까지 매월 테마를 달리해 영랑생가를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도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민에게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랑생가에서 연말까지 진행할 문화행사는 문화재에 대한 기존 인식을 털고 문화재 안에서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생동감 넘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영랑생가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준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과 관광자원으로의 연계 방안이 자연스럽게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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