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연합팀, 제5회 청자배 전국야구대회 우승

  • 전국 16개팀 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 2연패 쾌거



  • 순수 아마추어 출신으로만 겨루는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강진군연합팀(이하 강진군)이 우승을 거머쥐며 작년에 이어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강진군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된 제5회 청자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강진군은 남광주JC(광주광역시)를 상대로 14:5라는 큰 점수차로 대승을 거두었다. 강진군은 매 회마다 1~3점을 뽑아내며 강력한 상대 남광주JC를 물리쳐 안정된 전력과 빼어난 팀워크를 발휘하여 전년도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타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 조신현(강진군)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예선전부터 안정된 피칭을 보여준 박인권(강진군)선수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타격상은 권영삼(광주 삼호의료재단), 최다홈런상은 이대로(대전 키티호크스)선수가 각각 수상하여 참가 선수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충남, 전북, 경남, 광주, 제주, 전남 등 전국 10개 권역에서 16개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야구의 향연을 보여준 대회였다. 특히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 중 청자배 전국대회를 필두로 18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치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우승을 통해 강진을 대외적으로 홍보 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폐회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강진군이 우승해 기쁘다”며 “야구경기에서 보여준 그 열정을 강진을 이끌어 가는 데에도 힘껏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호연 강진군야구연합회장은 “강진의 야구문화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기회였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2연패라는 쾌거로 군민들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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