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입맛! 평생 가요”

  • 강진군보건소,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육 실시

  • 강진군보건소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2013년도 영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진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개소 811명에게 영양교육을 실시할 강진군보건소는 목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5명의 전문교수를 초빙해 어릴 때부터 싱겁게 먹는 식습관 실천을 위한 영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하면 우리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4,878mg으로 WHO 및 우리나라 최대 섭취 권고량의 2.4배 이상이다. 외국의 경우 가공식품, 곡류, 빵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국, 찌개, 면류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 국민 성인 중 28.5%가 고혈압 환자이며 인스턴트 식품 섭취와 짜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진군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해 어릴 때부터 싱겁게 먹는 식습관 실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 우선 교육을 신청한 학교에 전문 강사를 투입해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어릴 때부터 형성된 입맛은 평생 갈 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 실천의 첫 걸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및 학생에 대한 교육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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