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소규모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

  • 강진군은 관내 농촌주민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광대역 가입자망은 안방까지 광케이블을 구축하여 음성데이터 및 통신방송이 융합된 양방향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강진군은 지난 2010년부터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까지 178개 소규모 농촌마을 중 155개 마을에 대해 완료했다.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세대수가 적고 통신사업자의 투자 기피 등 상대적으로 정보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로 정부의 정책지원 없이는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 사업자(KT)가 매칭펀드(1:1:2) 방식으로 농어촌 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해 왔으며, 올해는 대구면 청용마을 등 8개 마을에 총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4월부터 사업시행에 들어가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광대역 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원격방법 등 각종 영농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15년까지 농어촌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을 완료시키고, 주민들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주민 정보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광대역 가입자망이 구축되면 기존 2~5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100Mbps로 향상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PTV, 통신, 방송 등 다양한 첨단 IT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혜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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