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강진”동호회, 글로벌 강진 만들래요

  •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문화와 언어를 연구하는 세계 속 강진 동호회 첫 모임 가져



  • 강진군청 동호인 취미클럽 ‘세계 속 강진’ 동호회가 지난 4일 강진아트홀 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첫 정기 모임을 가졌다.


    ‘세계 속 강진’은 글로벌 강진을 만들고자 박균조 부군수의 주도 하에 지난 2월 창단, 미국․일본․중국․베트남을 연구하고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글로벌 동호회를 결성했다.


    동호회원은 현재 미국 분과 5명, 일본 분과 6명, 중국어 분과 10명, 베트남 분과 8명으로 동호회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 동호회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가입돼 있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 글로벌 강진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는 의미로 퇴근 후에 모여 분임별로 각 나라에 대해 연구하고 토의를 하고 있다. 미국 분과는 매주 수요일, 일본 분과는 첫째 주ㆍ셋째 주 월요일, 중국어 분과는 둘째 주ㆍ넷째 주 월요일에 베트남 분과는 매달 1회 모임을 정하여 스터디를 하고 있다.


    전체 분과 정기 모임은 분기별로 열리는데, 정기 모임 때마다 분과별로 돌아가며 나라 소개와 문화 언어의 특징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첫 정기 모임에는 미국 분과에서 준비했는데, ‘미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 라는 주제로 미국 분과장인 오솔(보건소) 주무관이 미국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동호인들에게 소개했다.


    오솔 미국 분과장은 워싱턴D.C.와 워싱턴주의 차이에서부터 워싱턴주 내 강진군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스노콜미시를 소개하고 유명영화, 명언 등과 연계하여 누구나 쉽게 미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한 미국 러시모어산 대통령 바위와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안내하면서 덧붙여 이 두 곳과 비슷한 강진 군동면 화방산 큰바위얼굴과 강진고바우상록공원을 소개했다.


    오솔 미국 분과장은 "사실 저는 영어도 못하고, 미국에 가본적도 없으며 미국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며 ”하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상식도 배우고 서로 웃고 떠들며 재밌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균조 부군수는 "관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동호회를 만들었다"며 "세계 속 강진 동호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궁금한 사항이나 가입 문의는 강진군 총무과(☎430-3725)로 하면 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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