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8개시․군 친선궁도대회 성료

  • 제5회 병영성 축제 기념, 강진 관덕정에서 열려



  • 강진군이 지난 17일 조선시대 전라도 육군의 총 지휘부가 있었던 전라 병영성 일원에서 제16회 전라 병영성 축제를 기념하고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제5회 전남 8개시․군 친선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올 해로 5회째를 맞는 전남 8개 시․군 친선 궁도대회는 강진군생활체육회와 병영 관덕정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및 단체전 종목에 10개팀 200여명의 궁사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했다.


    이날 단체전 목포 연무정, 개인전 장년부 목포 연무정 권인철, 개인전 장년부 보성 청학정 안정호씨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병영 관덕정 김강운 사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창건 300여년을 자랑하는 병영 관덕정의 전통과 역사를 소중히 가슴에 새기며 국민생활스포츠로서 궁도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 병영성 내에 위치한 관덕정의 유래는 문무의 올바른 정신을 본받기 위해 ‘ 사자소이관성덕야(射者所以觀盛德也)에서 따온말로,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쌓는다는 뜻이며, 300여년 전에 설치한 전남에 4곳밖에 없는 관설사장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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