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군민과 通했다

  • 11개 읍ㆍ면 ‘군민과 대화’ 성료, 농로 및 도로 확․포장 등 건의사항 124건 접수



  • - 읍면별 특화사업 추진,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최선 다할 것 -


    강진원 강진군수가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행정 일환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11개 읍 ․ 면을 순회하며 실시한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17일 성전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군민과의 대화는 지난달 25일 옴천면과 병영면을 시작으로 ▲26일 마량면, 군동면 ▲27일 칠량면, 대구면 ▲4월 5일 작천면, 신전면 ▲15일 강진읍 ▲16일 도암면 ▲17일 성전면 순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출신인 도ㆍ군의원과 기관ㆍ사회단체장, 이장과 노인회장 등을 비롯해 총 2,0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강 군수는 “지난 한해는 화합과 소통의 열린 군정을 통해 열린 마음과 큰 생각으로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한 믿음과 신뢰의 주춧돌을 놓는데 힘써왔다”면서 “올해에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바탕으로 도약하겠다.”고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군민소득증대를 위해 미래생명산업인 농ㆍ수ㆍ축ㆍ수산분야 예산투자에 집중하고 행복한 강진미래를 위해 강진의 강점자원을 활용한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는 ‘함께해요! 행복한 강진 2013’이라는 책자를 준비해 군정 일반현황, 지난해 군정 성과, 올해 군정 방향 등을 프리젠테이션으로 군정 핵심내용을 전달하고 부록으로 강진비전 100대 현안사업을 지도로 제작해 향후 발전된 강진의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2013년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도 책자로 제작해 정보전달의 장을 마련했으며, 읍면별 현안업무를 별도로 작성하여 각 면에 맞춤형 비전을 새롭게 제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읍면별 특화사업을 살펴보면 옴천면은 ‘유기농업1번지 클린 옴천 조성’과 ‘시간이 멈춘 힐링 옴천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통해 옴천면의 친환경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병영면은 전라병영성 복원과 하멜촌 조성 등 역사ㆍ문화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관광 수요 창출을 통해 주민 소득증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마량면은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과 물류산업 거점 단지화를 조성해 21세기 관광 레저 신(新)해양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군동면은 탐진강ㆍ강진만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립공원으로 지정 보존하고, 자연학습과 힐링이 가능한 생태관광 명소화 시킬 계획이다.


    칠량면은 대단위 농ㆍ수산물 특화단지 조성과, ‘초당 치유 숲’ 개발 및 개방, 삼흥 저수지 탐방숲길 조성을 통해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구면은 명품 청자산업 육성과 청자촌 사업기반 확충 등 세계적인 청자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구곡 해안 산책로 정비와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지원, 연안 바다목장 조성 등 어촌 종합개발사업에 힘쓸 계획이다.


    작천면은 초식동물 해피랜드 조성으로 축산업을 발전시키고, 마늘, 흑토마토, 미니 밤호박 등 특화품목을 육성시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전면은 산림치유센터, 산림옥장, 치유의 숲길, 전망대 등 주작산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대표 휴양관광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진읍은 모란․영랑․시문학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영랑문학공원 조성, 시문학파기념관 활성화 등 추진할 계획이다.


    도암면은 다산기념전시관 건립, 다산 공직관 교육 활성화 등으로 도암면 일원을 다산 실학 체험과 교육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석문공원 개발과 말(馬)산업 육성 등 관광레저 산업 육성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전면은 이번에 어렵게 유치한 전남 교통연수원 이전 건립과 화물차 공영차고지 운영, 환경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중남부권 산업․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같이 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당 면에 적합한 현안사업과 지역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다.


    강 군수는 “읍면별로 특징 있는 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하여 관광객을 감동시켜 또 찾고 싶은 강진 만들기에 다함께 동참하고 노력하자”며 “군민과 공직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강진만의 강점자원을 콘텐츠화하고 특화시켜 활력 넘치는 강진, 행복한 군민시대를 활짝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농로 및 도로 확․포장 등 총 124건이 접수됐으며, 군은 군민과의 대화 속에서 수렴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해당 실과에 통보해 추진 및 지원가능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긍정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정에 반영하겠다.”며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읍면별로 오래 재직한 이장에게 주는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온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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