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향 버무려진 “영랑생가 음악회”

  • 25일 반 8시 생가잔디밭 ‘시와 음악의 향연’



  • -문화재청 지원, ‘지역문화 소통의 장’ 연출 -


    모란의 향기가 묻어나는 봄밤에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 두 번째이야기 ‘순결’> 이 강진 영랑생가에서 열린다.


    강진군은 영랑생가(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 252호)를 테마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2013년 생생 문화재>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8시 영랑생가 잔디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명나는 진도북춤으로 서막을 열게 될 이날 공연에서는 판소리를 비롯해 색소폰 및 통기타 공연, 청소년 시낭송 등으로 진행되며, 김영랑 시인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영랑 퀴즈대행진/ 코너도 눈길을 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문화재를 멀리서 바라보고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을 유도하고자 기획했다.”며 “매월 테마를 달리해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영랑생가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도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민에게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2013 생생 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한 차례씩 연말까지 총 10회에거쳐 영랑생가에서 열린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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