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솜회 사랑의 효도잔치 열어

  • 65세 이상 초청, 봉사단체 연계로 훈훈한 지역인심 나눠



  • 전남 강진군의 자생 봉사단체인 강진다솜회(회장 손완근)가 지역 어르신을 초청한 사랑의 효도잔치를 가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열한 번 째를 맞는 강진다솜회의 효도잔치는 점심준비 등 전액 회비부담으로 마련되었는데 회원부부는 물론 대한적십자사 남부봉사관 강진지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강진의료원에서는 의료지원까지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효도잔치에는 65세 이상 노인 500명이 초청되어 점심식사와 공연, 읍면별 노래자랑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참가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신명난 풍물놀이로 시작된 이 날 공연에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강진군지회가 재능기부에 나서 음악연주와 행사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강진원 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랑의 잔치에 여러 봉사단체가 함께 협심하는 모습에서 훈훈한 인심이 넘치는 강진의 지역분위기가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강진다솜회는 지난 2001년 결성되어 2003년부터 사랑의 효도잔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그동안 초중학생 장학금 지원, 명절 선물과 독거노인 김장전달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봉사단체로 지역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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