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웰빙호박 계약재배 틈새소득원 육성

  • 계약재배 24ha, 3억 원 농가소득증대 기대

  • 강진군이 가공업체와 연계한 계약재배로 지역특산물을 육성하고 새로운 농업소득원 정착을 위해 웰빙호박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 4월 초 호박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106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웰빙호박생산자 조직회(대표 최우철)’를 결성하고, 호박 가공 ․ 유통업체인 덕남호박영농법인(대표 김금석)과 매입가격 및 수매방법 등 협의를 거쳐 전량 수매계약을 맺었다.


    이에 유휴농지 등 24ha부지에 호박을 식재하여 각 마을별로 순회하며 단호박은 7월중, 늙은 호박은 9월에 매입하게 된다.


    이미 강진군은 호박 계약재배를 위해 지난 3월 농가들을 대상으로 호박 재배 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종자 공급을 마무리 했다.


    또한 오는 30일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호박재배 주산지인 해남, 신안 등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호박재배 기술 및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수집은 물론 병해충 방제요령 등 직접 보도, 듣고, 느낀 학습을 토대로 지역실정에 맞게 도입해 호박산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강진군 친환경농업과 조상언 과장은“이번 웰빙호박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주산지를 형성한 새로운 농업소득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호박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주변 활용도가 낮은 텃밭, 밭두렁 등에 호박 식재로 농지 활용도를 높이고, 고령화된 농업인들이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틈새작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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