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역치안협의회, ‘강진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 논의

  • 공영주차장 지속적 확대, 주차장 유료화 등 다양한 의견 제시



  • 강진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강진군 지역치한협의회가 나서기로 했다.


    이에 강진군 지역치한협의회는 지난 14일 강진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강진읍시가지 교통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진원 강진군수, 임동환 강진경찰서장, 심경섭 강진교육장 등 관내 19개 주요 기관ㆍ단체장이 참석했다.


    강진군 지역치한협의회는 현재 강진군 자동차 등록대수가 1만6천347대로 매년 5.1% 증가한데다,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읍 시가지 교통체증이 날로 심해져 이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들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개발과 김동섭 교통행정팀장은 지난 3월 강진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민관대책회의 때 논의 됐던 공영주차장 지속적 확대 조성, 강력한 주차단속을 위한 이동형 자동화시스템 2014년 하반기 도입 등을 중점으로 교통대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이상순 강진군번영회장은 “상가 중앙로의 교통난이 매우 심각해 상가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주차 홀짝제를 실시하면 좋겠다.”고 주장했으나 김 팀장은 “홀짝제 실시는 도로폭이 15m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 중앙로의 경우 여건에 미치지 못해 법상 시행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강력한 주정차 지도단속을 추진하고, 주차장 유료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대, 주정차 지도단속 등의 교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도 좋지만, 계도활동을 통한 군민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교통질서 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도활동을 위해 지역치안협의회에 참석한 모든 기관․단체가 함께 발 벗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강진군지역치안협의회는 1분기 지역치안 활동사항 및 중점 추진과제 추진사항 보고는 물론 CCTV 확대설치와 4대악 근절 등 치안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대한 주요 현안업무도 공유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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