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18회 바다의 날 맞아 바닷가 대청소 실시

  • 마량항, 까막섬 수중 정화활동 및 바다 살리기 캠페인 벌여



  • 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가 지난 31일 제18회 바다의 날을 맞아 마량항과 까막섬 일대에서 수중 쓰레기 인양 및 바다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업 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해양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 환경 살리기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인근 완도, 해남, 여수, 고흥 등의 해양구조단과 마량면사무소, 완도해경 마량파출소 등 유관기관 1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수중 정화활동에는 선박 2척과 크레인 1대를 동원, 한국해양구조단 잠수부 20명이 3시간 동안 침적되어 있는 각종 어구류와 폐기물을 직접 수거해 지역민들로부터 귀감이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새벽부터 바다에 나가 파도와 싸우며 양식에 종사하는 어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드린다” 며 “바다는 어업인들의 생활 터전이고 소득원이므로 스스로 가꾸고 자원증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는 매 분기 수중 정화활동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에서의 인명구조, 각종 지역 축제 시 행사 지원 등 지역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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