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꼬막ㆍ 새꼬막 인공종묘 대량생산



  • - 패류 자원 회복, 종패 수급 불균형 해소 등 기대효과 커 -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강진만 전역에 꼬막, 새꼬막 등 패류 모패장을 조성한다.


    군은 해양환경의 변화와 어장 노후화로 인한 패류 자원의 감소에 대처하고자 오는 2013년부터 5년간 20억원을 10개소 20ha에 패류 모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진군 도암면 ‘다산해양종묘’가 3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꼬막과 새꼬막 등 인공종묘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꼬막, 새꼬막 등 종패는 자연산 종묘에 의존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자연산 종묘 채취 부진으로 양식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 갯벌이 잘 생성되어 있고, 얕은 연안으로 우수한 패류 서식지인 강진만의 특성을 살려 다산해양종묘와 함께 패류 모패장을 조성, 강진만 패류 자원을 회복하고 양식분야의 자연산 종패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금까지 자연에 의존해 왔던 종묘를 대량생산으로 인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강진군 윤병현 해양수산팀장은 “강진만에 패류 모패장을 조성해 어업 소득 향상과 더불어 남해안 일대의 패류 종패 생산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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