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 관광상품화 한다!



  • - 치즈제조과정 등 견학․체험 가능토록 프로그램 개발 -
    - 강진군 부군수 공장방문, 관계자와 관련계획 의견교환 -


    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이 관광상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각종 치즈를 생산하고 있는 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을 단순히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차원을 넘어 지역을 찾는 소비자나 관광객들이 치즈제조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 공장 자체를 상품화 한다는 것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6월말 김재철 동원그룹회장이 강진원 강진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거론돼 추진하게 된 것으로 동원 강진공장에서는 앞으로 방문객들이 유리창 등을 통해 공장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조하고, 공장 내에 홍보관과 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의 이러한 계획이 실현되어 자리를 잡을 경우 강진군에는 또 다른 볼거리․체험거리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에 강진군에서는 동원측과 계획을 협의하고 지원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박균조 부군수를 비롯하여 환경축산과 관계자 등이 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을 방문, 현황 청취 및 치즈제조과정 견학을 실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박균조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요즘은 기업이 소비자와 융화되어 신뢰를 쌓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신뢰구축 측면에서 동원측의 이번 계획은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이며, 앞으로 동원에서 관련사업 추진 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현철 공장장은 “공장부지 여백에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관광객을 위한 치즈제조 체험시설, 홍보관, 제품판매시설 등을 개설하는 등 지역과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계획 중”이라며, “아직은 준비가 부족하여 흡족하지는 못하겠지만 금년 청자축제 기간 중에도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강진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데어리푸드 강진공장은 현재 60여명이 종사하며 70여종의 치즈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종전 해태유업으로부터 회사를 인수한 이후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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