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강진청자축제로 이끈 자원봉사자들의 지역사랑



  • - 관내 18개 사회봉사단체, 중·고등학생45명, 다문화가정 등 봉사활동 적극 참여로 훈훈 -
    - 새마을부녀회, 공직자부녀회 등 사회단체, 어려운 이웃과 학생 육성을 위해 기금 마련 -


    제40회 강진청자축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유례없는 폭염속에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면서 안내, 주변정리, 교통정리, 주차,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축제기간 내내 큰 힘이 됐다.


    여성단체협의회, 한국부인회, 한사랑가족봉사단, 대한어머니회, 녹색어머니회, 생활개선회, 강진읍적십자봉사회, 어머니 포순이회, 강진군여성의용소방대 등 18개 단체가 하루 10명씩 2개 단체에서 행사장 안내와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관내 중·고등학생 45명은 매일 3개조로 나눠 상설무대 주변 청소와 어린이 물놀이장, 명품관 특별 이벤트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이 통역자원봉사에 나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하게 축제장을 누빌 수 있었다.


    모범운전자회, 해양구조대, 해병전우회는 청자촌을 찾는 운전자들을 위한 교통정리와 안내를 군 교통행정팀과 차량 소통에 앞장섰다. 강진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도 폭염 속에서 청결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강진군방범연합회는 축제기간동안 실종미아 예방센터 및 미아 일시 보호소를 운영해 길을 잃어버려 놀란 아이들을 달래고, 빠른 방송으로 부모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 훈훈했다.


    한편 관내 사회단체들이 어려운 이웃과 학생 육성을 위해 기금 마련에 앞장 서 눈길을 끌었다. 강진군새마을부녀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쓰일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1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매일 8명씩 한조를 이뤄 고려촌 민속주막 주모가 돼 9일간 강진청자축제장 내 도예문화원 뒤편에 고려촌 민속주막을 운영했다.


    9일동안 부녀회원들의 노력으로 얻어진 수익금은 연말에 지역의 홀몸노인, 지체장애인, 소녀·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300가정을 선정해 고추장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강진고총동문회(회장 김영진)와 강진고총동문회장학위원회(위원장 오시훈)가 모교 후배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장학금기금 모금에 하나가 됐다. 9일간 강진고졸업생 1회~19회 기수가 참여해 하루 2기씩 조를 이뤄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해 기금 모금에 나섰으며, 강진중앙초등학교 축구부 학부모들이 축구부 활동비를 지원하고자 음료수와 빙과류를 판매해 기금을 마련했다.


    또, 공직자부녀회에서도 음료 판매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강진군 인재육성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에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고자 혼신의 힘을 다한 강진군민의 의지력을 보여준 결과로 훈훈한 감동과 함께 주민들의 역할과 참여가 돋보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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