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우리의 소중한 구성원입니다



  • - 강진군 군동면, 행복한 여름나들이 행사 만들어 -

     

    전남의 결혼이민자가 7천 여 명에 육박함에 따라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면(面) 기관단체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여름나들이를 마련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 강진군 군동면(명장 박재룡)은 지난 11일 시목마을의 한 가든에서 22가정 70여 명을 초청, 다문화 가족을 위한 여름나들이 행사를 갖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주고 낯선 곳에서의 생활에 소외감이 없도록 행복지수를 높여주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물놀이와 장기자랑 등 친목도모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시부모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 날 자리에는 따뜻한 후원을 자청한 김상윤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 최문석 선우회장, 송영갑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박종건 지역발전협의회장, 박원수 주민자치위원장, 오준호 이장단장 등이 함께 참석해 축하와 격려에 나서 훈훈한 지역연대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재룡 군동면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어렵고 힘든 타국생활이지만 가정과 지역에서 완전한 적응과 정착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자조모임 김행천 회장도 “관내 기관단체가 보여준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온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면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가정에 생활필수품을 선물로 준비했고 아동들에게는 학용품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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