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의 사각지대를 찾아서

  • - 강진군, 늦봄문익환 대안학교 학생 건강검진 실시 -

    강진군보건소에서는 각종 입시부담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성인이 되기까지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만15세~18세 청소년 대상자 중 도암면「늦봄문익환 대안학교」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일반 중·고등학교 건강검진은 1학년 학생에게 실시하는데, 대안학교는 학교보건법에 의한 건강검진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아 이는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날 건강검진은 강진의료원에서 건강상담, 신체계측, 혈액검사, 구강검사, 흉부 X-선 촬영을 비롯하여 총 20여 가지 항목에 대해 검진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이날 검진결과 질환이 발견된 사람은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이나 상담기관과 연계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검진을 받은 김민성(16세)군은 “건강검진은 한번도 안 받아보았는데 이렇게 무료로 검진을 받으니 참 좋은 것 같다”며 “상담할 때 치과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데로 치아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 김정식 소장은 “앞으로도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취학 청소년이 더 있는지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지역민의 건강지킴이로써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강위험 요인이나 만성질환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시기인 생애전환기 만15~18세, 40세, 66세가 되면 꼭 검진을 받아서 건강 관리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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