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지구 배수개선사업 성공적 마무리 추진

  • 국비 169억원 투입, 올해 12월말 완료



  • 그동안 적은 비에도 농경지가 침수되어 경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군동 갈전마을과 칠량 송산마을 주변 농경지 274ha 면적에 배수펌프장과 배수시설을 설치해 침수걱정을 덜어주게 됐다.


    강진군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국비 169억원을 투자해 배수펌프장 2개소(군동 배수장, 구로 배수장)와 배수로 3조 L=3.35km, 용수로 11조 3.39km, 가동보 2개소, 저지대 농경지 복토 54.9ha(매립토량 124,684㎥)의 배수개선사업을 착공해 주요시설인 배수펌프장 및 용․배수로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마무리 작업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동지구 배수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274ha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돼 농가의 농작물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 등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다로 직접 우수가 처리되는 배수로와 저류지를 준설해 충분한 저류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홍수 피해를 저감시키고, 우수를 저류·침투시킴으로써 바다로 유출 우려되는 토사, 화학비료 등 어장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유해물질 차단으로 농․어민의 상반적인 민원사항을 동시에 해소하게 됐다.


    특히 적은양의 비에도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는데다 금강천 수위상승과 맞물려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돼 매번 큰 피해를 입고 있던 병영면 하고리 일원 260ha에 대해서도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전라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배수개선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 농림식품부로부터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돼 88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해마다 반복되어온 농경지와 주택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앞으로도 강진군은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배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농경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수 유출에 따른 어장피해도 저감시킬 수 있는 배수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 건설 업체의 참여, 지역 주민 우선 고용, 지역 생산자재의 활용, 지역 건설 장비 사용 등 침체 일로에 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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