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태풍피해 현장 점검

  • 하루 50여 곳 강행군으로 피해농가 독려, 피해보상 대책마련



  • 강진원 강진군수가 태풍‘볼라벤’의 위력으로 초토화된 피해현장을 찾아 농가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동분서주 하고 있다.


    강 군수는 태풍 직 후인 지난 28일부터 폐허로 변해버린 농가와 시설하우스, 양식장, 축사 등 하루 50여 곳이 넘는 피해 현장을 방문해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업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강행군을 펼치며 피해조사와 차질 없는 대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지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9일부터 태풍피해에 따른 응급복구 비상근문 체제에 들어가 복구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시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도로, 방조제가 유실되고 시설하우스, 양식장 등이 초토화 되는 등 현재까지 총 2,808건의 501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잠정집계 했다.


    강진군은 현재 800여 공직자를 비롯해 군부대,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이 여일 현장에 투입되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해 쓰러져 버린 시설하우스, 축사 등을 철거하고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해복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 군수는 “태풍피해 복구 현장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인력을 보충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농가에 대해서 태풍피해로 복구 지원이 단 1건이라도 누락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만전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군수는 수도작의 재난지원기준지수 지원대상 확대, 영세 소농가, 소규모 시설물 등에 대해서 피해보상금화개와 지원제도 개선을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되고 피해주민들에게 직접 지원되는 부분은 없지만 군이 부담해야 하는 지원금액이 줄어 재정 부담이 완화되어 보다 신속한 피해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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