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 어디쯤...

  •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수동리 3km구간에 대해 4차선 확․포장 적극 건의

  •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2차선 선형개량으로 변경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2차선 선형개량으로 변경되어 대안노선으로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형개량은 지난 2009년 12월 감사원의 국토해양부 감사에서 국도 23호선의 예비타당성 미 이행 사항을 지적하고 본 사업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했다.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는 사업계획의 적절성 검토, 교통수요, 편익, 경제성 등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의 타당성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량~고금간 연륙교 등 주변 여건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등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부 적절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의 대안으로 총 연장 18.2km 구간 중 횡단구조개선 13.5km, 선형불량 1.8km, 선형개량 2.9km를 제안, 지난 2011년 12월부터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강진군은 이와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민권익위로부터 최근 마량~제주간 쾌속선 운항가능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의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국토해양부 관계자 면담을 통해 4차선 확․포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주홍(영암,강진,장흥) 의원 및 국토해양부위원회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 사업 추진을 건의 하기도 했다.


    강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감사원의 타당성 재조사 지시가 있었던 만큼 4차선 확․포장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진군은 강진~마량 18.2km 구간 중 초등학교 등 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대구면 저두리~수동리(3km)구간에 대해 확․포장이 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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