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부산 금정구, 강진 피해농가 시름 덜기 동참

  • 자매도시 부산 금정구 주민 강진군 태풍 피해 일손돕기 참여



  • 전남 강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 금정구가 제15호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있는 강진군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1일 금정구청 오해세 총무국장을 단장으로 60명의 금정구 주민이 강진군을 방문,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칠량 땅심 화훼단지 하우스 철거 작업에 적극 동참했다.


    오해세 총무국장은 “강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농가의 아픔을 조금이나 덜고자 일손돕기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자매도시 피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에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울 때 진정한 벗을 알아보는 것이다”며 “이번 금정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강진군 농가에 전달돼 피해복구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진군과 금정구는 지난 1998년 영·호남 교류협력 차원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양 도시는 매년 상호 축제장을 방문해 축하해 주는 것은 물론 자매도시 홍보부스 운영, 친선체육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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