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국 외국인 유학생 강진 다산기념관 방문

  • 1박2일 일정으로 강진 방문, 다산에 대한 깊은 호기심 보여



  • 지난 13일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이 1박2일 일정으로 강진군 다산기념관을 찾았다.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방문은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유도하고 수려한 남도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한국을 알리고자 마하여 관광객 유치를 도모코자 마련되었다.


    20여 개국의 유학생들은 다산기념관에서 다산 선생의 일대기, 유배생활, 그리고 저술 활동 등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다산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다산 탄생 250주년을 맞아 전시된 유물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이 클로드 드비쉬, 장 자크 루소,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인물로 지정되었음을 알려 주자 여러 유학생들은 호기심과 함께 놀라움을 표시했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현재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파하르 칸(PAKHAR KHAN)은 “다산 선생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인물로 지정될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임을 알고 있었지만, 이 곳에서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한 창의적인 분이란 것을 알고 감동을 받았다.”며 “다산기념관은 그의 업적과 사상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하였다.


    한편 다산기념관의 인근에는 지난 8월 말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는 다산초당이 위치하고 있다.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기간 18년 중 10년을 거주한 곳으로 다산 4경인 다조, 정석바위, 연지석가산, 약천이 있으며 이 곳에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의 명서를 집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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