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 자발적인 기부문화 정착, 장학사업 확대

  • 강진군민장학재단이 자발적인 기부문화로 정착하고,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낙후의 가장 큰 원인인 교육문제를 해결하고자 군민과 출향인들의 노력으로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2005년 4월 8일 출범했다. 군민과 출향인은 물론 기관단체, 기업인, 교육인 등 각양각색의 많은 분들이 장학기금을 기탁해 줘 현재 136억여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특히 강진원 이사장은 취임 후 자발적인 기부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애써왔다. 1군민 1계좌 갖기에 군민과 출향인 32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매년 20만원을 기탁하고 있는 칠량면 신암마을 강신관 이장님, 2009년 7월부터 매월 10만원씩 기탁해오고 있는 출향인 등 강진군을 사랑하고 발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금년에는 현재까지 2억2천여원의 장학 기금이 모아졌다.


    이에 강진군민장학재단 강진원 이사장은 지난 8월 기탁한 분들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보내 고마움을 전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서는 모금된 소중한 장학기금으로 올해 8개 분야(▲성적우수 ▲특기자 ▲복지분야 ▲다문화 ▲다자녀 ▲장한학생 ▲시설보호대상자 ▲명문대) 장학생 117명을 선발해 장학금 1억7천760만원을 지급했다.


    강진원 이사장, 올해 취임 후 관내 초ㆍ중학교 각 학급 149명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 지급

    또한 강 이사장은 지역 우수학생 유출 방지를 위해 첫 시행한 관내 초ㆍ중학교 각학급별 학업우수 장학생 선발은 큰 호응을 얻었다. 초․중학생 149명에게 3천4백만원을 지급했으며, 2학기 성적결과에 의해 한 번 더 지급할 계획으로 올해 총298명, 6천8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난 감사원 감사결과 이자수입과 수익사업으로만 장학사업을 하도록 함에 따라 장학재단 설립 후 지원하였던 명문학교 지원, 외국어타운 운영 등 다양한 지육인재 육성사업을 올해부터 장학기금이 아닌 군비사업으로 전환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만 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강진군민장학재단에서는 지난 8월 29일 이사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일할 수 있는 신임 이사 9명을 선임하여 8. 31일자로 새롭게 이사진을 구성하였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앞으로 새롭고 더 알찬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 서울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강진학사」로 운영

    한편 강진군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강진 출신 대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시 마포구에 강진학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군에서 운영하던 서울사무소가 폐지되고, 도 사무소로 통합 운영되자 서울사무소 활용방안을 검토한 결과,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강진지역 자녀들을 위한 학사를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 중에 있다.


    강진학사의 주요시설은 생활실 4(2인 1실), 공동취사장 1, 사감실 1실로 구성되어 있어 8명이 입사 가능하며, 서울에 소재한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입사시킬 계획이다.


    우수학생 유출방지

    또, 강진군은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은 물론 관외로의 인구 유출 억제에 힘써 오고 있다. 학교별 특성에 맞는 학력향상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명문학교 육성사업」과 「고등학생 맞춤형 심화학습」, 영어 교육환경에 열악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원어민 보조강사 지원사업」, 「영어체험교실 설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08년 3월 강진외국어타운을 개원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영어 교육에 목말라하는 학생들에게 영어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일과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줄 아는 존재로 키우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다”며 “특히 폭력 없는 강진교육 정착을 위해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길잡이와 만남의 장, 지역특화(도예)학습 프로그램, 전교생 1인 1예능 학교 운영 지원 등 전국 제일 감성 함양 프로그램 등을 새로운 시책으로 발굴해 정서적인 교류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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